여름휴가~~~ 어디로 가실지 정하셨나요?
사람에 치이고 길에서 꽉 막히는 차량 때문에 힘들 것 같아 걱정이신가요?
덜 붐비면서 시원하고 깨끗한 청량폭포를 소개합니다.
▒ 청량폭포 위치
경상북도 청량산 도립공원 안에 있는 청량폭포입니다.
7월 말 여름 휴가 기간 폭포 아래 계곡에서 3시간 있었는데, 사람 한명도 못 봤습니다. 주차도 저희만 달랑 한 대 했더군요. 주변에 화장실도 가깝고 깨끗합니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인포센터는 문을 닫았지만요.
네비게이션에서 /청량폭포/ 찍고 오시면 바로 옆에 주차장 있어요.
서울에서 차로 3-4시간 소요됩니다.
부산에서 차로 3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낙동강이 근처에 있어요.
▒ 청량폭포 즐기기
주차장도 바로 인접하여 폭포가 있기 때문에 주차장에 서서 폭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폭포 옆의 계곡으로 진입도 손쉽습니다. 나무 다리 옆의 큰 바위를 통해 몇 발자국만 들어가면 바로 계곡 옆 공간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맑고 깨끗합니다.
물고기도 많습니다. 몇 마리 잡았다가 놓아주었습니다.
깊지 않아서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어른 허벅지 높이가 깊은 정도고 대개는 종아리 정도 깊이였습니다.
쓰레기는 꼭 수거해주세요.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건 우리 모두가 작은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계곡 옆 공간에 널부러져있는 생수병 2개를 화장실에 들고가 버렸네요.
▒ 청량산 등산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까지 등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입석으로 들어가서 제1안내소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공사 작업중으로 2023년 9월 15일까지 청량폭포 방향으로 등산로가 임시 폐쇄됩니다.
청량폭포 등산로를 통해 나오실 경우 10m 정도 차도 따라 내려오시면 좌측에 청량폭포로 진입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을 통하면 청량폭포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1안내소로 하산하실 경우 차량을 이용하거나 차도를 따라 청량폭포쪽으로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청량산에 있는 청량사는 600년대 원효대사가 절을 짓는데 의상대사와 함께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합니다.
제1안내소의 마지막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의 쏠림이 심한 시대에 한가하면서 나만의 프라이빗한 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청량폭포와 청량산을 적극 추천합니다.
사람 속에서 한걸음 벗어날 때 자연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자세히 보는 순간이 많아야 좋은 기억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