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6가 들어간 음식
오메가6가 들어간 음식은 오메가6의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될 만큼 온 천지에 있습니다.
오메가6지방산은 곡류의 옥수수 같은 낱알, 씨앗에 많이 들어 있으며, 이들을 가공한 가공식품, 식용유에도 들어있습니다. 오메가6는 필수지방산으로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기에 꼭 외부 음식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다만 우리의 몸에 오메가3보다 오메가6의 비율이 높아지면 세포가 자연스럽게 인지질 막에서 저장하는 모드로 변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봄, 여름에 흔히 구할 수 있는 식물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와 가을 수확 작물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6의 비율에 따라 세포의 저장모드가 바뀌는 것이지요. 살이 찌게 됩니다.
우리 몸의 지방세포는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합니다. 많이 먹으면 그 부피가 6배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또 어른몸에는 평균적으로 지방세포가 400억(40,000,000,000)개가 있는데 1000억(100,000,000,000)개까지 늘어날 수 있구요.
오메가6가 들어있는 음식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알아야 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식용유는 오메가6가 오메가3보다 많습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인류초기에는 1:1이었으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평균 1:20 정도로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메가3가 결핍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상적인 비율이 1:1~1:4 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포화지방이 나쁘다고 알고 있어서(1977년 미국의 설탕 식품업계 지원을 받은 보고서로 인한 잘못된 인식) 오메가6가 들어간 식용유를 먹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실제 연구결과는 오메가6가 들어간 식용유를 먹은 사람에게서 버터 같은 포화지방을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식용유 이외에도 곡물을 먹인 소, 사료를 먹인 양식장 생선 등에도 원래 있어야 할 오메가3는 줄고 오메가6가 많아질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메가3를 더 챙겨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는 것은 오메가6가 많이 들어 가 있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 그 자체다
by Victor Lindlahr, <You are what you eat>
(참고데이터: Andrew Jenkinson, Why we eat too much / C.E. Ramsden et al. 2013 use of dietary linoleic acid for secondary prevention of coronary heart disease and death: evaluation of recovered data from the Sydney Diet Heart Study and updated meta-analysis, BMJ, 346 February / A.P. Simopoulos 2004 Food reviews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