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울릉도 여행 준비물 멀미약

꽁이어 2023. 7. 30. 18:11

 

▒ 멀미약을 사야하나

 

평소에 비위가 약해서 잘 울렁거리고, 놀이기구도 잘 못타는 사람입니다.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계획할 때 멀미약부터 알아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알아보니 멀미약이 대부분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약이면서, 또 어린아이들에게는 먹이면 안되는 거더라고요. 붙이는 멀미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몸에 좋겠어요 그게.....

 

멀미약

 

▒ 멀미를 대비하여

 

그래서 그냥 멀미에 좋다는 계피사탕과 박하사탕을 한봉지씩 사갔습니다.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계피맛캔디랑 박하사탕으로 했어요. 박하보다 계피가 향이 진해서 리프레시되고 좋더라고요.

 

계피사탕

 

 

 

저희가 울릉도 갈 때는 선플라워호를 탔고, 독도갈 땐 씨플라워호를 탔어요.

 

선플라워호는 워낙 대형 크루즈라 거의 울렁거릴 일이 전혀 없었고요, 독도갈 때도 파도가 잔잔해서인지 사탕먹고 가니까 금방 가더라고요. 

 

 

독도 접안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출발 할 정도의 기상상태라면 굳이 멀미약은 필요 없다는 게 제 의견이에요. 독도 가는 배가 그렇게 작은 배도 아니구요 ㅎㅎㅎ

 

 

식사는 배 타기 1시간 전쯤에 마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뭔가를 먹어 소화가 되고 있는데 울렁거리면 낭패잖아요. 독도가는 씨플라워는 오전 9시10분에 출항하니까 아침은 8시까지는 식사를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멀미약 안먹고 가는데 멀미가 올라오면 몸을 옆으로 눕히세요. 몸통이 가로가 되게끔.... 같이가신 분에게 쓰러지시면 됩니다.... 그나마 도움이 되실거에요.

 

저는 서울에 있는 독도 전시관을 수차례 다녀왔지만, 독도 한 번 직접 밟아보는 거가 어떤 의미인지....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멀미의 두려움 따위는 벗어던지시고 꼭 독도 땅에 꼭 오르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