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2006년 번역되어 출판되었는데 현재는 절판된 책입니다. 하단에 구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역사적으로 꿈에 관한 연구의 진척 히스토리를 총 망라하여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적인 뇌과학 연구자들이 꿈에 대하여 어떤 연구를 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밝혀진 내용들이 차곡차곡 기술되어 있습니다.
▒ 프로이드에서 벗어날 때
우리에게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프로이드심리학이 일반인에게 대중적으로 팽배해지면서 꿈에 대한 뇌과학적 연구가 50년 가까이 지체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사실 프로이드의 실험은 40명도 안되는 실험대상자, 그것도 바이어스된 피험자를 대상으로 나온 가설이었기에 뇌과학과는 거리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아직까지도 책방에 나와 있는 수많은 꿈 관련 책들은 이 프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꿈해몽, 꿈해석 등 통속심리학에 근간하고 있으나, 이 책은 꿈에 대한 뇌과학적 접근을 다룬 5권 안에 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세계적 뇌과학 연구자 중 한 명인 Robert Stickgold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프로이드는 50% 맞았는데, 100% 틀렸다.
100% 틀렸다는 말은 방향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1950년대 DNA가 발견되면서 인류는 유전공학, 생명공학 혁명이 일어나는데요, 그 비슷한 시기에 Rapid Eye Movement (REM) 수면에 대한 과학적 발견이 있었으나, 프로이드의 접근법이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꿈이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되어, 뇌과학적으로 접근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꿈이 진화적으로 어떤 것인지 과학적으로 어떤 작용에 의한 것이며 그 꿈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할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조금 있으면 찾아 올 잠자는 시간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알고 보낸다면 더 유익한 순간 순간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책 구하는 법
<꿈꾸는 뇌과학> 번역 한국 출판본은 절판으로 중고서점에서 높은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에서 제본 버전으로 일부 구매 가능합니다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429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