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그곳에서 나는 생명력 있는 나물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울릉도 명이나물은 유명하죠. 공기가 너무 좋아서 들풀을 먹어도 환경독소로부터 자유로운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미세먼지 ㅡ 1 이더라고요!!
명이나물 절임 이외에도, 건나물들이 많습니다. 울릉도 미역취, 울릉도 부지갱이, 울릉도 취나물 등 취향저격인 나물들이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나물은 어디서나 팔았고 가격도 비슷했어요. 다만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올해 봄에 할머니들이 채취한 나물을 말려서 파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울릉도 하면 호박엿일텐데요. 호박엿은 잘 고르셔야 합니다. 울릉도호박엿이지만 만들기를 육지에서 만들어 울릉도로 재수입하여 판매하는 제품도 있으니까요.
미국가서 Made in Korea 제품을 사는 경우와 비슷하죠.
그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 울릉도 호박엿공장을 소개합니다.
▒ 울릉도호박엿공장
○ 울릉도호박엿공장 찾아가기
네이버나 T맵에서 /울릉도호박엿공장/ 검색되는 곳은 찾아가도 찾을 수 없습니다. 다른 곳이 검색되어요 그거 따라가지 마세요 ㅠㅠ 몇 번을 허탕치고 나서 알아낸 곳이 두 곳입니다.
여러 다른 공장들이 문을 닫아서, 현재 이 울릉도 호박엿공장은 네이버에 쳐도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 두 곳 주소를 검색해 찾아가시면 됩니다.
1)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순환로 2411] 주소를 찍고 차를 타고 오시면 울릉도호박엿공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걸어오실 수 없습니다. 언덕 한가운데 위치하기고 있으며 차가 썡쌩 다니는 도로 옆에 있습니다.
울릉도 11시 방향즈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풍감이나 예림원 가셨다가 들리면 좋습니다.
2)
두번째 공장은 독도박물관을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시면 되는 곳입니다. 독도박물관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신 뒤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길 149-19]를 찾으시면 울릉도호박엿공장이라고 적힌 작은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작은 골목에 위치합니다.
여기는 울릉도 4시방향 도동항 근처입니다.
저는 1)에 가서 샀구요, 큰 공장이고 건물도 신식입니다.
2)는 지나가면서 보았고 1)에서 먼저 샀기에 2)에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 울릉도 호박엿 고르기
울릉도 호박엿 사실 때 제조지역을 꼭 확인하세요.
경기도나 경북 등지에서 만든 엿을 역수입하여 팔기도 하니까요. 공장을 못 찾고 헤매다가 육지에서 만든 호박엿을 샀거든요 ㅠㅠ
울릉도까지 와서 육지 공장에서 만든 것을 운반비 얹어서 사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박엿보다 호박조청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도당이나 과당보다는 엿당인 조청으로 단맛을 내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호박조청은 달지 않고 호박 원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공장에서 시식이 가능하더라고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