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색깔 논란 @2015.2
위 드레스가 어떤 색으로 보이시나요?
파랑-검정
vs.
흰색-골드
사람에 따라서 보이는 색이 다른데요,
어떻게 보이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이 현상은 사람이 색을 지각할 때
주변 빛을 고려해서
그 빛에 따라
뇌에서 자동으로 색을
보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정한다는 데 있는데요.
이런 보정은
사람마다 빛을 고려하는
경험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지각적예측이 의식적 경험을 형성한다
위 드레스사진의 경우
주변 환경이 잘 드러나지 않게 찍혀 있기에,
개인의 경험치에 의존하여
주변을 판단합니다.
이 현상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57%가 검정-파란색으로
30%가 금색-흰색
11%가 갈색-파란색으로
보았다고 해요.
뇌는 주변을 고려해서
사물의 색을 결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예측을 통해 각자 색을 인식합니다.
실내에서 오래 생활하는 사람들은
실내 노란 빛에 익숙해져 있기에
실내에 있는 드레스라고 시각피질이 인식하고
파랑-검정으로 예측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 사람이라면
뇌가 푸른빛을 띠는 햇빛에 자주 노출되므로
흰색-골드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마다 경험한 면면이 모두 다르며
뇌가 예측하는 인식도 모두 다 다릅니다.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경험을 합니다.
참고할만한 책:
[Being You 내가 된다는 것] by 아닐 세스
['나'라는 착각] by 그레고리 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