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네스툰 침대 조립
▒ 네스툰 침대 선택 배경
이케아 네스툰 침대 셀프 조립을 하게되었어요.
요즘 아파트들은 방들이 작게 나오잖아요. 거기에 맞는 작은 침대 찾아 떠돌다가 이케아의 폭 90cm 싱글사이즈 침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케아의 나무침대나 수납침대들도 둘러보았지만 나무 프레임은 조립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침대를 10년 이상 사용할 계획에 자신이 없었고, 침대 하단의 서랍장 역시 서랍이 수납상으로는 아주 유익하겠지만 침대를 오래 사용할 때 내구성이 염려되어 이 역시 검토의 대상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침대 아래에 쌓이는 먼지가 떠올라 수납장의 먼지가 걱정되기도 하였구요. 이렇게 해서 철재 네스툰 침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네스툰 침대 언박싱
네스툰 침대를 배달시키면 넙적한 종이상자 하나와 폴리백에 긴 철판, 이렇게 2개의 패키지가 옵니다.
조립 시작하실 때 먼저 목장갑을 찾아서 끼세요. 물건들이 꽤 무거워서 손을 보호하며 작업하시면 유익합니다. 추가로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없으시다면 별도로 마련하신 뒤에 조립하셔야 합니다. 뢴세트갈빗살 조립시에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자 이제 언박싱을 시작합니다.
◐ 넙적한 종이상자
넙적한 종이상자를 오픈합니다. 오픈하실 때는 침대 놓을 장소로 가져오셔서 여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상자에는 침대의 헤드와 헤드쪽 가드, 발쪽 가드 이렇게 3개의 철판이 담겨있습니다.
종이상자는 조립할 때 아래에 깔고 사용해야하니 바로 치워버리지 마시고, 안에 들어있는 종이 완충제도 가까이 두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네스툰 설명서를 집어듭니다.
▒ 네스툰 침대 조립 준비물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집에 가지고 계신 십자 드리이버를 찾아 곁에 두세요. 뢴세트 갈빗살을 조립할 때 이용합니다.
혼자 하지 말라네요. 두 사람이 하라네요. 헤드쪽을 먼저 조립한 뒤에 가드들을 끼울 때 누군가가 옆에서 사이드를 들고 높이를 유지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두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1인 2역을 하시려면, 침대 높이정도를 지탱시켜줄 수 있는 단단한 물건을 곁에 두세요. 저는 종이 패키지 안에 딸려 온 종이 완충재 3개를 포개어 높이 지지를 하며 조립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사이드 조립 때 다시 말씀드릴게요.
종이상자 안에 들어있는 조립공구비닐을 오픈하셔서, 내용물이 모두 있는지 확인합니다.
나사 8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4코너에 각각 2개씩해서 총 8개입니다.
말발굽 처럼 생긴 검정색은 나사를 조여야하는 깊이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육각랜치 1개, 네 코너의 나사조립부위를 깔끔하게 마감해주는 마개 4개입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 네스툰 침대 조립 절차
1. 바닥에 종이상자를 깔아 놓은 채로 헤드를 찾아 놓습니다. 헤드가 놓일 침대 방향을 미리 잡고 조립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헤드에는 앞/뒤가 있는데요, 헤드 양 옆기둥의 구멍의 모양을 보고 판단하십니다. 구멍을 잘 보면 살짝 위로 올라와 있는 구멍이 앞면이고, 돌출된 흔적 없이 그냥 뻥 뚤린 구멍이 뒷면입니다.
조립하실 때 앞면을 보이게 하여 바닥에 놓습니다.
그 다음 종이 상자 안에 남은 철재 2개, 그러니까 얘네들은 헤드와 발쪽을 지탱해주는 가드가 되겠습니다. 이 두 머리/발 가드는 똑같습니다. 둘 중 아무거나 하나를 헤드 기둥에 맞취 꺼워줍니다.
끼우는 방향은 1번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2. 이제는 나사 8개와 높이조절 검정 말발굽을 가져오세요.
손으로 나사를 8개의 구멍에 돌려끼우는데, 말발굽을 댄 채로 돌리시면 됩니다. 말발굽의 높이 만큼만 나사를 돌려야합니다.
나사를 끝까지 조이지 않는 이유는 그 빈 틈에 사이드 가드를 끼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이드 가드를 끼운 뒤에 꽉 조일거니 힘을 아껴두세요. 손으로 살살 돌리시면 됩니다. 설명서 2번을 보시고 따라하세요.
3. 사이드 조립 시간입니다.
사이드 가드가 포장된 비닐을 조립 현장 가까이 끌고옵니다. 비닐을 오픈하시고 바닥에 사이드 가드 철재를 내려놓습니다. 소리가 크고 무거우니 바닥에 완충재를 가까이 두시면 좋습니다.
이제는 2번에서 조립했던 헤드를 바닥에서 세워 침대 모양으로 만듭니다.
사이드 철재 하나를 들어, 아까 우리가 살짝 조여두었던 튀어나온 나사에 넣습니다.
사이드 철재가 나사 안으로 들어갔다면 아까 우리가 덜 조여놓았던 나사 틈새가 구멍 가장 위에 위치해있는지 확인합니다.
3번 설명서를 보시면 구멍이 나사와 어떻 모양으로 위치해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 사이드 같은 방식으로 끼워넣습니다.
4. ㄷ 형태로 조립되어 있는 침대에 발쪽가드를 끼워 ㅁ 모양으로 만들겠습니다.
한 사람이 사이드를 들고 다른 사람이 발쪽 가드를 들고 3번 설명서에서 나온 구멍끼우기에 염두하며 4면을 접촉시켜 침대 가드를 수립합니다.
혼자 하실 때는 사이드 가드 아래에 침대 높이를 유지할 물건을 받힌 뒤에 작업하십니다. 완충재 3개를 쌓으면 한쪽 사이드는 지탱할 수 있습니다.
5. 이제는 나사 조이기 작업입니다.
8곳의 나사를 조이기 전에 구멍과 나사의 위치가 구멍의 가장 윗부분에서 만나는지 확인합니다.
그 상태에서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세요. 구멍에 랜치를 넣어서 아주 조금씩 조여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꽉 조여주세요.
6. 마지막 남은 구멍 덮개를 네 귀퉁에 끼워 구멍을 막아줍니다.
7. 싱글은 이 과정을 생략합니다.
8. 침대갈빗살을 뢴세트로 주문한 사람은 이 과정을 생략합니다. 남은 나사들은 뢴세트에서는 필요 없는 부품이 되겠습니다.
▒ 뢴세트 조립 절차
갈빗살 뢴세트의 조립이 남았네요.
뢴세트의 조립은 굳이 침대 바짝 옆에서 안하셔도 됩니다.
넓은 공간에서 작업하시고 옮기셔요.
십자드라이버 뢴세트 조립할 때 필요하니까 집에 있는 거 하나 곁에 두고 시작합니다. 부품들 모두 확인하세요. 갈빗살은 색깔이 두가지입니다. 회색과 흰색을 잘 기억해두고 조립해야 합니다.
1. 가장 긴 사이드 막대 2개 중 하나와 각목 3개를 바닥에 놓습니다.
회색 흰색의 끼움 홀이 늘어져있습니다. 이 막대는 안과 밖의 방향이 있습니다. 색깔홀 안에 갈빗살을 끼울 예정이니 안쪽 바깥쪽 방향을 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목 3개를 사이드막대 안쪽에 부착하려고 합니다. 나사를 6개를 들고 와서 사이드막대의 바깥쪽 나사구멍에 끼워 각목과 결합시킵니다. 랜치를 이용하여 잘 조입니다. ㅌ 모양이 되었네요.
2. 남은 사이드바 1개를 위치시킵니다.
역시 사이드바도 안과 밖에 있으니 갈빗살 끼우게 될 색깔 홀을 잘 보시고 구멍이 안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잡아주세요.
이 남은 사이드바는 끝까지 조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갈빗살을 끼워야 하거든요.
나무 구멍에 6개의 나사를 손으로 살짝만 돌려 놓습니다. 튼튼하게 조이는 것은 갈빗살을 완성시킨 후에 하겠습니다.
3. 마의 갈빗살 끼우기입니다. 손이 바쁜 구간입니다.
갈빗살 꾸러미와 스트랩 2개를 가져와서 갈빗살이 위로 볼록하도록 조립하겠습니다.
갈빗살 색깔과 사이드바 컬러홀 색깔이 일치하도록 끼울겁니다. 스트랩 2개에 갈빗살 색깔을 사이드바 색상과 일치하도록 잘 고르셔서 순서대로 끼워주세요.
스트랩은 3번 설명서 그림대로 위 아래가 있으니 모양에 맞춰서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거 끼우다가 화내지 마시고 수양하는 마음으로 한땀한땀 부탁드릴게요^^
4. 고정사이드바에 하나씩 끼워주시며 작업합니다.
색깔 일치 기억하면서 하나씩, 헐렁한 사이드바에도 동시에 끼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살짝 건드려가며 모든 갈빗살을 완성시켜 줍니다. 충분히 헐렁하게 하지 않아 끼우는 것이 힘드시다면 추가 조절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한쪽 사이드바는 거의 빼놓고 작업하다시피 했네요.
5. 색깔 체크 하라고 합니다. 갈빗살과 사이드바 색상의 일치 맞지요?
6. 확인하셨으면 마지막으로 렌치로 각목과 한쪽 사이드바를 헐겁게 풀어놓은 나사를 끝까지 조여줍니다. 그러고서는 스트랩 작업을 위해 갈빗살을 통채로 뒤집어주세요.
7. 집에 갖고계신 삽자 드라이버를 가져오세요.
뢴세트를 뒤집은 뒤 각목을 보면 살짝 찍힌 점 같은 표시가 있습니다. 바로 스트랩을 고정시키게 될 지점인데요, 스트랩을 갈비삿과 균일하도록 위치를 조정하신 뒤에 각목의 해당 위치에 스트랩을 고정시켜줍니다.
4곳의 나사 처리가 필요한데 7번 설명서를 보시고 스트랩을 각목에 나사로 돌려 붙입니다.
아까 조립해 둔 네스툰 침대에 뢴세트 갈빗살을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와우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침대 위에 다리 뻗고 쉬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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