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가로 120cm 곰찌 케이지가 있어요.
햄찌를 잘 마주치지 못하니 케이지 햄테리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다이소에서 산 물건들은 다음과 같아요.
식빵접시
캔들홀더물그릇
곰돌이미니접시
대나무책꽂이
대나무김발
얘네들을 한꺼번에 산 건 아니고 하나씩 햄테리어에 손을 보다보니 구매 내역이 하나씩 늘어나고 말았네요.
저희집 햄스터는 땅파기를 좋아해서 케이지 한 켠에 베딩 30cm 존을 마련했하고자 하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나머지 구역은 15cm 베딩이라서 높은 디깅 구역을 구분할 담장이 필요했죠.
다행이도 다이소 나무 코너를 훑던 중 발견한 대나무 김발이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집에서 설거지 용으로 구비하고 있던 천연 수세미들까지 햄스터에게 많이 넣어준 상태에요.
제가 직접 노지에서 약 안치고 자연스럽게 자란 수세미를 수확하여 화학적 표백 과정 없이 열탕 소독하여 말린 수세미입니다!
수세미는 활용도가 좋아요.
어느 방향으로 자르느냐에 따라 화분이 되기도 하고 간이 칸막이가 되기도 하며 은신처를 가려주거나 이갈이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이소 대나무 김말이로 만든 높은 베딩존 완성!